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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들과 여행가기 좋은 양평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촌 여행기



요즘은 야근을 자주해 가족과 보낼 시간이 전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주말을 이용해 어디든지 새로운곳을 찾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가 더해져 사람들이 좋다는곳을 알아보고 있다가 여행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가 오는 마을이 있다고 하여 카메라를 들고 양평으로 일찍 나섰습니다. 여행기를 간단하게 포스팅해봅니다.


양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위치



양평 소나기마을 주변 관광지


양평에는 볼것이 많은데 소나기마을 주변에는 두물머리,세미원,서후리숲,이항로선생생가,몽양여운형기념관,물소리길등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여럿있습니다. 양평에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잘만들어놓은 양평의 주변광광지 소개지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소나기마을의 건립취지와 배경은 아시다시피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 소나기를 현실적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양평균과 경희대가 힘을 모아 건립한 국내 최대의 문학테마파크 입니다. 황순원 선생님의 고결한 삶과 작가정신이 살아 숨쉬는 소나기마을에서 일상의 번거로움을 잊고 자유로운 만학의 세계를 질기자는 취지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주차장옆 입구에는 위에 사진과 같이 큰돌이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오면 있고 그 옆에는 임실치즈? 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설이 있는데 아이들이 꽤 많이 소풍처럼 오는곳으로 보였습니다.



그 임실치즈 체험하는곳을 지나면 황순원문학촌이 나옵니다. 황순원문학촌으로도 불리우고 소나기마을이라고도 합니다.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이 2천원정도 했던것 같네요. 초등하교 미만은 입장료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무슨 패키지가 되어있는지 외국인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고백의 길이라고 해서 자갈로 만든 길이 만들어져있었고 아이들은 돌을 주워이리저리 옮기며 소꼽놀이를 합니다.



집안 사정이 더 나빠져 이사를 가게 된 소녀가 소년에게 그 사정을 이야기할 만큼 둘은 가까워 졌는데 이곳은 황순원 단편소설 소나기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소녀와 그 고백을 듣는 소년의 기분을 함께 생각하며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사진찍을만한 곳이 많습니다.



황순원 단편소설인 소나기에서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했던곳을 여기저기 만들어 놓았고 인공으로 비를 뿌리게 만들어놨습니다. 제가 찾아간날은 소나기 뿌리지 않았고 5월중부터 소나기를 뿌린다고 하더군요. 비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뿌린다는 설정도 흥미로웠는데 직접 비오는 모습을 못보니 아쉬웠습니다.



문학촌을 방문하니 아이들도 책에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양평 황순원문학촌은 밀집으로 만든 비를 피하는곳이 있고 그 꼭데기마다 물뿌리는 장치들이 있었습니다. 넓은 평원에 비를 뿌리는 설정입니다. 그 옆에는 기념관이 있고 그곳에는 황순원씨에 대한 기념될만한 것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와이프가 일찍일어나 열심히 만든 도시락을 풀고 오두막에서 바람을 솔솔~ 쐬며 먹으니 이것이 여행이구나~ 라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치즈였던가? 밥을 만들어 왔네요.




소나기마을은 잔디광장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적당한 곳입니다. 넓은 평지만 보면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벤트로 소나기 동화구연교실도 하고있었습니다. 소나기 스토리를 잘 엮어 종이접기,동화구연등을 재밋게 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같이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여러가지 선물도 받는등 흥미를 보이며 소나기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소년이 소녀를 업어주는 것을 해보는 시간인데 오빠한테 안업힌다고 하자 선생님이 선물준다고 하니 업히긴하는데 내키지 않는 보양입니다. 비협조적인 둘째...




황순원 기념관에는 여러가지 기념할 수 있는 것들과 예술작품,조형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매점에는 소나기 소설책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아이스크림,과자,커피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황순원씨의 모습입니다. 처음 뵙네요.



소나기마을 기념관에는 소나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해주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머리속에 잊혀져가는 소나기의 내용을 다시금 기억하고 오는 계기가 되었네요.




책같아 보이지만 MP3로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황순원씨의 방을 똑같이 구현해놓은 곳입니다.




사진찍을곳도 많고 아이들에게 교육도 되는 황순원문학촌은 일석이조의 공원같은 느낌이었고 여기에 이벤트로 동화구현교실과 비를 일정한 시간마다 뿌려주어 진짜 소설 소나기 속으로 들어온것 같은 느낌을 받으니 괜찮은 여행지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도 재밋었고 연필을 선물로 받아 기분도 좋은 아이들이 직접 편지를 써 붙혀볼수도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 양평의 여행지로 추천드릴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