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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김포 분위기좋은 데이트장소 걸포중앙공원



주말을 이용해 김포신도시 운양동 옆에 있는 걸포중앙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운양동 부근에 공원을 만들고 있는듯 하지만 아직은 갈만한 공원이 보이지 않아 운양동 신도시 전에 지어진 걸포동에 있는 걸포중앙공원에 다녀와서 포스팅해봅니다.


김포 걸포중앙공원의 위치는?





걸포중앙공원의 위치는 위에 지도와 같습니다. 오스타파라곤 3단지와 붙어있는 공원으로 약 15만 평방미터의 광활한 공원입니다. 일단 면적에 비해 주차장이 좁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실때는 이른시간에 오시는게 좋습니다.




걸포중앙공원은 2006년에 김포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문화공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걸포동에 조성되었습니다. 이 공원에는 소나무와 조팝나무등 약 6~7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된 상당한 규모의 가족공원이에요.



걸포동옆으로 운양동등에 신도시가 많이 들어와있는데요 아직 공원같은 공원은 걸포중앙공원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신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파트내부에 녹지가 많고 조성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걸포공원까지 안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곳은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축구장이 있으며 농구장,배구장,매드민턴,족구,다목적 풋살경기장까지 누구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추어져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쪽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이라고 해서 차길과 건널목 신호등이 잘 갖추어져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교통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있습니다. 주변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 교육장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특이하게 공원에 국궁장도 있어 전통문화인 활쏘기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인라인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X-게임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대회를 할정도로 상당히 잘되어있습니다. 



전통 그네를 탈 수 있는곳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줄을 서서 그네를 타려고 대기를 하기도 합니다. 아쉬운점은 몇개 더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옆에는 널뛰기를 할 수 있는곳도 준비되어있고 인조호수에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곳곳에는 가족들끼리온 사람들이 돋자리를들고 나무밑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간혹 텐틑를 가져와 텐트치고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바람막이와 텐트는 왠지 허용이 안될 것 같아 돋자리만 가져갔는데 중간에 공원에서 돋자리,바람막이,텐트를 즉시 겉으라고 하더군요. 근에 아무도 들은척 하지 않고 있는것이 함정..



하여튼 잔디에 앉아 돋자리 정도는 허용해야 사람들이 찾아올텐데 돋자리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런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넓은 초원을 그냥 단지 쳐다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하는것이 운영상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몰라도 아쉬운면이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있는데 메르스의 여파로 한동안 중지된다고 하네요. 마음것 뛰어 놀으라고 옷도 준비해왔건만 오늘은 실패입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을것 같은데 녹지따라 길들이 이쁘게 이어져 있습니다. 가끔보면 서로 손잡은 연인들이 바람을 쐬러 오는것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매점은 중앙에 하나 있긴한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휴지사러 갔는데 휴지를 안판다고 하시면서 두루마리 휴지를 떼어주셨던 기억도 납니다.



환경좋고 녹지 많은 걸포중앙공원 데이트장소도 괜찮고 엑스게임 및 여러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곧곧에 아이들이 물장난을 하느라 수도꼭지를 모두 틀어놓고 물싸움 하는 장면은 정말 꼴불견이었습니다. 아이 엄마는 텐트치고 가끔 그러지 말라고 암묵적인 동의를 하는지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주위에 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엄마들의 암묵적인 동의가 아이들에 수준을 낮추고 걸포공원의 수준을 낮춘다는점.. 아쉬웠고 다른점은 다 괜찮았습니다. 아~ 돋자리를 제외하고 말이죠. 주변에 들릴일이 있으면 한번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