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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부여 가볼만한곳 궁남지(서동공원),황산벌 계백장군 백제오천결사대충혼탑



얼마전에 부여에 다녀오면서 궁남지란 곳에 들렀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연꽃도 보이지 않고 추운 겨울만 담아왔습니다. 부여 가볼만한곳 궁남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궁남지의 위치는?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35년 궁의 남쪽에 못을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선인이 사는 곳을 상징하여 궁남지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이런것으로 볼때 이 연못은 백제 무왕때 만든 왕궁의 정원으로 추정되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든 것으로 삼국 중에서도 백제가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궁남지의 주차장입니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차가 없네요. 두세대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추운날이라 그런지 연꽃이 피어있을 곳이 얼어있었습니다. 여름에 왔다면 이쁘게 피어있는 연꽃을 감상했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저의 둘째녀석은 오랫만에 나오는 여행이라 추워도 표정이 좋습니다.





궁남지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정원입니다. 궁남지라 불리우는 것은 백제 무왕때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불리우는데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연못가운데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정자까지 나무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또 연못의 규모가 커서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까지 있어 얼마나 컸는지 크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뛰어난 백제의 조경기술이 남아있는 부여 궁남지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연꽃과 야생화가 피는 7월이면 정원축제와 서동,연꽃축제가 열립니다.



궁남지에서 서동공원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궁남지와 서동공원은 가까운거리에 있습니다.



궁남지의 옆에는 서동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오천결사대충혼탑이 웅장하게 있습니다.



이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은 백제국이 나,당 연합군에 침공을 받아 위태로움에 처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장열하게 최후를 마친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원혼을 위령하고자 1999년9월7일에 착공하여 2002년11월39일에 준공을 마쳤습니다. 백제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게하고 매년 백제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이곳에서 백제5천결사대 충혼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부여라서 그런지 백제의 느낌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는 조형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서동공원을 따라 궁남지의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오천결사대충혼탑도 구경하고 궁남지의 넓은 정원도 산책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조선의 역사만을 보다보니 백제의 문화는 어느덧 기억의 먼곳에 가있었습니다. 삼국시대의 부족한 기억을 느끼며 이번 여행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