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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중국레고 배트맨 텀블러 조립 후기(decool)


작년에 중국레고의 위협이라는 주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저렴한 중국레고에 관심을 알게되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약 1년정도가 지난 지금 기간에 비해 너무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중국 블럭회사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이 서로 경쟁하며 블럭 퀄리티가 진보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레고는 두가지 제품구분을 하는데 한정판과 일반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한정판은 1회에 한정하여 특별하게 판매하는 것이고 일반판은 어느때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이야기 합니다. 중국 제품의 장점은 레고에서 한정판으로 다루는 대형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중국레고 배트맨 텀블러도 레고에서 판매했던 한장판 제품입니다.




데쿨(DECOOL)이라는 회사에서 카피한 제품으로 레고자체 기획이 훌륭한 제품입니다. 중국제품의 가격은 1/3 이 안되기 때문에 약간에 퀄리티는 감수하며 구매하는편입니다.



유통에 대해서 잠시 설명드리자면 이런 카피제품은 우리나라 가맹점에서 유통하게되면 불법이기에 중국에 총판을 두고 바로 한국으로 배송합니다. 가맹점은 중계역할만 하는것이죠. 그래서 케이스를 버리고 따로 봉투같은곳에 담에 매뉴얼과 블럭을 따로 보내주는 이유입니다. 케이스까지 보내게 되면 카피제품을 판매하는게 되기 때문에 케이스를 모두 제거합니다.


그이후에 구매자의 손에 들어오게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에도 이런 카피제품이 아닌 우리나라에 옥스포드 같이 자신들이 모델링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회사의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유통하는 가맹점들이 있고 이 가맹점들은 AS 및 제품보유하여 한국에서 바로 배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트맨 텀블러를 조립하며 느낀 단점은 퀄리티 문제가 조금 있는데 1년전에 품질과 비교하자면 어마어마하게 퀄리티가 올라갔기에 신경안쓸 정도로 생각하지만 될 것 같네요. 



2번째 단점은 조립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형레고(블럭 1000개이상)는 블럭이 많기 때문에 메뉴얼에 표시되어 있는 여러개 중 한개의 상자를 찾아 거기서 블록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레고는 상자의 개념이 없습니다. 다 펼쳐두고 찾아야 하기때문에 상당히 힘이 듭니다. 거기다 블럭의 수도 많기 때문에 더욱더 힘들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처음에 다 풀어두고 크기별로 구분해둔 후에 조립해야 됩니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가끔 블럭이 빠져있다는것인데 이부분은 계속 개선이 되는 느낌입니다. 블럭은 추가로 20개정도 남긴하는데 없는 블록이 가끔 있습니다. 이블럭이 내부에 들어가거나 안보이면 상관이 없지만 정말 필요한 블럭이라면 문제가 됩니다. 감수하거나 아니면 구매한곳에 이야기 하고 AS를 받아야 하는데 중국에서 다시 와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그냥 넘어갑니다.



배트맨 텀블러는 약 10시간정도 소요되었으며 조립후에는 아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감은 훌륭했는데 대략 1년정도 지나면 정품레고와 차이는 거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피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보는 대리만족감을 느껴보긴 하는데 카피제품이라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레고에서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합니다. 요즘 레고 가격이 너무 비싼것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중국에 마구잡이식 카피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렴하고 안전한 그리고 소비자들의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따라갈것이기에 보이지 않는 블럭싸움이 어떻게 될 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누가 이기든 고퀄의 저렴한 제품을 만나게 해줄 수 있는곳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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