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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맘에들지않는 건담 프라모델 RG 더블오라이저 리뷰


몇달에 한번씩 생각이 날때면 건담 프라모델을 하나씩 구입해 조립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RG모델을 조립하고 디테일한 부분이 맘에 들어 그 만족감이 이번에 더블오라이저를 구입해서 조립해봤습니다.





더블오라이저 모델의 특성은 등에 비행기가 붙어있는데 꽤 등치가 크고 본체는 작고 외소한편이나 그 위에 덧붙이는게 많이 다른모델들보다 몸체가 큰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보면 복잡하고 멋있어보이겠지만 반대로 상당히 조잡합니다. 전에 PG모델을 구입해서 조립했는데 별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RG는 뭐좀 틀릴까 하고 조립해봤습니다만 조잡한건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RG모델이기 때문에 스티커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4~5 작업시간이 소요됩니다. 정교한 모델이라 판넬에서 떼어내는것부터 조심스럽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잘라야 하는 부분인지 아니면 판넬부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더블오라이저 모델의 이름은 OO RAISER CELESTIAL VEING MOBILE SUIT GN-0000+GNR-010 입니다. O가 두개라서 더블오 더군요.



사포질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판낼에서 떼어낼때만 조각칼을 사용했는데 프라모델을 조립할때마다 도색을 하고싶다는 로망에 사로잡히고 하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배우기 어려워서 포기중입니다. 알려주는 학원같은곳이 있다면 배우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시간적으로 나 여러모로.. 누가 이글보고 도색좀 알려주실분은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 취미공유~~



건담 프라모델 더블오라이저의 단점은 위에서 말했듯이 본체가 일반 건담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팔다리 몸체등 나중에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에 좀 혁신적인 기술이 들어갔으나 제가볼땐 별로입니다. 그렇다고 얼굴부분도 그렇고 딱히 멋진곳은 없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뒤에 비행기 갑옷부분을 배끼면 정말 초라해요.



뒷모습이 멋있긴하죠? 뒷모습이 멋있긴 하지만 저는 건프라의 묘미는 초기버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초기버전들이 계속 업데이트가 되면서 허접한 부분들이 계속 패치가 되거든요. 최고의 모델은 초기버전의 RX-78인 퍼스트건담입니다. 퍼스트 건담을 구입하실때는 버전이 적혀있어요 현재는 3.0버전인데 그 버전이 올라갈수록 점점 기능과 조립방법이 틀려져 완벽해진답니다. 저는 MG라 불리는 마스터그레이드 버전은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퍼스트건담은 3.0으로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더블오라이저버전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조립해보세요. 하지만 조잡하게 느껴지는 저로써는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