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촬영/사진 배우기

파파라치들의 핵심기능 ISO 감도조절 야간 촬영의 핵심이다.



파파라치들의 핵심기능인 ISO감도


일반적으로 촬영실수라고 하면 가장 자주 발생하는것이 흔들림일것입니다. 흔들려 사진을 삭제하고 싶을때 빈도가 가장 많을것입니다. 카메라를 비싸고 좋은것으로 구입했는데 왜 사진이 흔들리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지 생각을 해본적이 초보분이라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햇볕이 창창한 아주 맑은날에 흔들려 찍는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어려운일에 속할것입니다.


빛이 강할때는 그렇지만 보통 왜 흠들리는지 생각해보면 실내에서 찍는사진들이나 저녁 아니면 밤일것입니다. 실내에 형광등,백열등과 같은 빛들이 있는 실내는 내 눈으로 보면 밝지만 카메라가 보기에는 흐린날 야외보다 못한 밝기입니다. 태양의 빛이 상당히 강하단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촬영할때는 빛을 조금 받아들이고 셔터스피드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사진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것에 필요한 요소중 가장 중요한것이 ISO 입니다.




여러가지 표준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물리적으로 조절하는 요소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 외에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ISO 감도 입니다.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 For Organization의 약자로 국제표준 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ISO획득? 이런단어들 자주 보실텐데 그 ISO와 스펠링이 같습니다.


이외에 ASA라는것은 미국표준으로 미국내에서 따로 사용하는 표준이 있으며 독일에서는 DIN표준이라 하여 독립적으로 정하는 표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ISO를 표준으로 그 기준수치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고 대부분 우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일본카메라들은 ISO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 세가지 표준은  서로 전혀 다른 수치로 독립적으로 표시되고 있기 때문에 혼란을 초례할 수 있습니다.


ISO는 감도를 이야기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도는 100~200정도 수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ISO수치는 한스텝당 *2씩 수치가 증가하는데 100,200,400,800,1600 이런 수치로 올라갑니다. 수치가 올라가면 고감도라고 하고 내려가면 저감도라고 합니다. 저감도로 내려갈수록 입자가 곱고 빛이 많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고감도로 가면 입자가 거칠고 빛이 적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야간에 유리한 편입니다.



스포츠서울닷컴에 나온 박지성 열래사진(노이즈 참고사진)


혹시 연예인이나 누가 사귄다는 기사를 볼때 밤에 몰래 만나는 장면을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죠? 보통은 파파라치들이 그 사진을 쫒아다니면서 찍을텐데 야간에 얼굴까지 나오게 찍어야 하고 멀리서 망원으로 땡겨서 찍기 때문에 빛이 거의 없는곳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ISO를 최대한 올려서 많이 찍곤 하는데 노이즈가 ISO수치를 올릴수록 많이 보이게 됩니다. 사진이 뭉개지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흔들려서 버리는 사진은 되지않기 때문에 ISO를 올려서 찍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더라도 노이즈가 엄청나죠? 기사용으로만 쓸수 있는 사진 입니다.





빛이 적어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고감도를 사용하여 찍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입자로 찍느냐가 사진의 관건이라 곱고 거친 입자를 어디에다 제대로 사용하겠느냐가 사진을 찍음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사진은 저감도를 거친사진은 고감도를 이용하면 조금더 유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데 그 경계선의 ISO수치를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아지면 노이즈가 사진을 방해할 것이며 낮을 경우에는셔터스피드가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감도를 조절하기가 어려울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ISO감도 관련 기능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매우 유용한 것이 자동모드인 오토 입니다. ISO감도는 보통 사용자가 촬영할때마다 설정을 해야하지만 ISO 오토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 현장의 상태에 따라서 자동으로 현재 빛을 계산하여 적절한 ISO 수치를 조정해주므로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셋팅할 경우에는 어두운경우 ISO감도가 지나치게 높게 올라갈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감도의 MAX값을 정해놓는 기능도 요즘엔 대부분 있습니다. 약 3000정도를 최대를 설정하고 촬영하게되면 가장어두울때 한계를 정해서 셋팅하게 됩니다. 사용자마다 자신의 수치가 있겠지만 제 카메라 기준 필자의 경우 대부분 100~200을 사용하고 어두운 경우에는 1200 정도의 수치로 설정합니다.



ISO감도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ISO감도는 솔직히 말하면 카메라의 성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센서의 크기가 클수록 노이즈에 대한 저항이 강해 작은 센서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 보다 어두운 밤에 효과적으로 더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노이즈 저항이 강한 카메라들이 고가의 카메라들이며 특히나 기자들이 많이쓰는 플래그십급들이 이 노이즈 억제에 강합니다. 여러장 빨리 초점을 맞춰 어두운상태에서 피사체를 찍을 수 있는 능력! 안타깝지만 이 능력은 카메라의 능력에 좌우 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캐논카메라의 동영상 감도별 노이즈 테스트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