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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월별 아이 성장에 맞춰 놓치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1~12개월)


저희네 막둥이도 어느덧 생후 7개월을 맞이했네요.언제 이렇게 컸나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언제 커서 나랑 같이 공놀이도 하고 장난감 조립도 같이 할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 마다 성장 속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몇가지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올바른 수면 습관 들이기


생후 6~12개월 아이는 하루 13~14시간 정도 잠을 자는데 자다가 깨는 일이 줄어들므로 이때부터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갖도록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재우는게 좋아요. 저희 막둥이도 요즘 낮잠 자는 시간이 줄고 다행히 밤에 잘 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자면서도 가끔 깨서 울긴 하지만 그래도 낮밤 안바뀌고 자주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게 생각한답니다.

밤중에 아이가 자다 깨어 운다고 무조건 안아줄 필요는 없어요. 아기들은 렘(REM)수면 상태에서 울기도 하는데 이때 배가 고픈 줄 알고 불을 환하게 켜고 수유를 하면 잠에서 완전히 깨버리게 된답니다. 그러니 아이가 자다가 울면 안아 일으키지 말고 심장 박동과 같은 속도로 토닥거려주며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더라도 조도가 낮은 수면등을 켜서 수유하며 재우는 게 좋아요. 저희네 막둥이도 한밤중에 잘 자다가도 갑자기 울어대는데 공갈 젖꼭지를 물려주고 토닥거려 주면 다시 잠들더라구요.(저희는 특히 공갈 젖꼭지가 없음 안된답니다. 푸헤헤)




 

오감 자극해주기


아이의 오감을 자극해주세요. 딸랑이나 헝겊 인형 등 아이가 손으로 만지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선택해 놀게 해주세요. 목욕을 할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가제 손수건 등으로 다양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하는 것도 좋답니다. 요즘 뭐든 자극을 조금만 줘도 반응을 보이는 막둥이 녀석. 장난감을 쥐어주면 꽤 오래 가지고 놀고, 목욕을 할 때도 앉아서 물을 참방대면 튀는게 재미있는지 혼자서 웃어가며 물놀이도 즐긴답니다.


 

스킨십 많이하기


이 시기에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놀이중 최고는 바로 '스킨십'.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팔과 다리를 주물러주며 쭉쭉이 놀이를 해준다거나 꼬~옥 안아주거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세요. 잠에서 깨어난 아기의 양 볼을 부벼준다거나 살짝 흔들어주며 꼭 안아주는 것도 좋겠죠. 아이가 생후 7개월이 넘어 뒤집기나 앉기, 짚고 서는 것이 가능하다면 대근육을 자극하는 스킨십 놀이도 필요해요. 엄마가 손을 잡고 아이를 일으켜 세우거나 아이 겨드랑이에 팔을 끼고 걸음마하기, 아이를 눕힌 채 자전거타기, 발을 올려 아이의 얼굴 쪽으로 뻗어주기 등의 놀이는 스킨십으로 사랑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기의 운동 발달에 도움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