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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사진 배우기

놀이터에서 자연스러운 아이들 촬영 방법(니콘 D800,시그마 70-200mm,칼자이즈 85mm)


필자의 경우는 사진이 좋아서 카메라와 친해진것이 아니라 아이들일 데리고 다니다보니 아이들 뛰어놀때 뭐 할일이 없을까? 해서 찾은것이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카메라에 흥미가 생기면서 부터 억지로 쫒아다니던 놀이터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가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것이죠. 다른 부모들이 보기에 아이들과 놀아주고 사진찍어주는 자상한 아빠로 자연스럽게 포장되는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어쨌든 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면 아이들 성격과 사상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도 있어서 열심히 찍기시작한것도 원인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잘찍는건 아니지만 사진을 시작한 초기와는 달리 많은 부분이 변하고 발전했습니다.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어설픈 실력에 부끄러운 사진들이 많이 보이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사진들도 보이는 이유입니다.



요즘 놀이터를 보면 대부분 고무재질의 폐타이어를 사용한 놀이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놀이터의 장점은 바닥이 알록달록한 색상 특히 초록색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배경으로 정말 좋습니다. 안정되고 차분한 바닥색갈이 사진찍는데 많은 도움을 주며 놀이시설들도 원색으로 이루어진것들이 많아 구도만 잘 잡고 찍어도 맘에 드는 사진을 얻는 확률이 높습니다.



놀이터에서 자연스러운 아이들을 촬영하는 방법은 첫째로 도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확율을 높히려면 아이들이 노는가운데 누가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촬영을 해아합니다. 그러면 어색한 사진찍을 확율이 낮아지겠죠? 그러면 가까이서 찍는것보다 멀리서 당겨서 촬영하는것이 당연히 쉽습니다.


그것에 최적화 된 렌즈가 망원렌즈 입니다. 보통 24-70mm 이런 낮은 수치의 렌즈보다는 70-200mm 같은 높은수치의 렌즈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대략 수치가 70이상 넘어가는 렌즈들을 망원렌즈군으로 볼 수 있는데 추가 장점으로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높혀 인물에 집중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스러운 촬영을 위한 두번째 요소로는 움직이는 대상에 대한 촬영입니다.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사진보다는 움직일때 찍는 동적인 사진이 효과적입니다. 움직이는 사진이 아닌 정지되어 있는 동작의 사진이 분위기 있게 찍힐때면 감성적인 사진을 얻을수도 있으나 자연스럽고 생동감있는 사진을 얻을때는 셔터스피트를 높혀 순간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는 사진이 좋습니다.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머릿결이 날리는 장면과 움직이며 살짝 미소를 머금은 사진은 동적인 사진의 좋은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동적인 사진을 촬영하려면 열심히 움직이는 대상에 대해서 초점을 잘 잡아야 합니다. 요즘 카메라들에는 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서 초점을 잡는 기능이 있는데 예측구동 초점이라고 해서 AF-C라 불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새로운 카메라들이 출시될때마다 상향되는 기능 중 하나인데 얼마나 빨리 대상을 찾아 초점을 잡고 찍느냐의 문제를 순간 처리해주는 기능이라 축약할 수 있습니다.



링크 : 예측구동시점 AF-C 컨티뉴어스 3D Tracking 기능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는 방법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지만 기초적인 사항으로 자연스러운 아이들을 촬영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허접하고 그때 만족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돌아다니다보면 아빠에 대한 애정도 개인적인 사진실력도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요? 한번 카메라를 들고 시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부모의 작은 배려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진다면 해볼만 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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