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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천 상동 야시장과 금붕어

부천 상동에서는 가끔씩 아파트사이에 야시장을 엽니다. 말그대로 밤에 여는 시장인데요 아시다시피 무엇을 구입하고자 가는곳은 아니고 이래저래 놀이와 여러가지 음식으로 간단하게 즐기는 곳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부천 상동 야시장과 금붕어


이곳은 아파트가 많고 젋은 부부들이 많아 아이들 또한 많습니다. 그것을 노린 탓인지 몰라도 야시장은 온갓 탈것과 아이들을 유혹하는 인형,로봇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야시장은 세련되고 고급진것과는 거리가 멀고 그렇지 않은 것들과 유치한것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이곳에는 불쌍한 금붕어들이 아이들에 놀이감이 되어있었고 금붕어를 잡은 아이들에 얼굴엔 장난끼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누가빨리 금붕어를 빨리 잡는가~ 그리고 잡은 금붕어 두마리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옆에는 그것을 노려서인지 금붕어를 키울 수 있는 이것저것 관련 용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 애들도 열심히 금붕어를 잡아 두마리 가져왔고 그것들을 키우려고 어항과 산소가 나온다는 돌을 사가지고 와서 왔네요. 그냥 수돗물에 키우면 되고 구입한 돌들을 어항에 넣으면 산소가 나와 1년넘게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야시장 올때 금붕어 가져오면 어린애들로 바꿔준다고도 하는데 그담날 다 죽었습니다.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이틀 살고 두마리 모두 죽었네요. 열심히 키운다는 아이들은 둥둥 떠다니는 금붕어를 보며 금붕어에 죽음을 지켜봐야 했었죠.



그냥 다음에는 제대로 키우려면 전문 몰에가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목숨을 잃은 애들이 불쌍해지더군요. 



부천 상동 야시장과 금붕어


아이들만 미니 바이킹 타느라 신이 났고 닭발 같은것을 팔긴하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구경만 하다가 닭강정이 너무 맛있어 보여 한마리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시원한 맥주랑 마셨답니다. 기타 야시장에 분위기를 스맛폰으로 찍어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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