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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탑의 정의(Understanding of pagoda) 그리고 다른 나라의 탑(Pagoda of Other countries)

인도 산치 제1탑


탑이란 무엇일까?


사찰에 모셔진 탑은 고대인도어의 스투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죽은 이를 화장한 뒤 유골을 묻고 그 위에 흙이나 벽돌을 쌓은 돔 형태의 무덤을 지칭합니다. 불교에서의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인하기 위한 축조물이며, 부처가 깃든 성스러운 곳으로 예배와 수행의 대상입니다.



탑을 세우는 것은 부처의 진리를 널리 세상에 보이는 과정 이기에 불교의 융성과 함께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져 불교미술조형품의 백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죽은사람위에 무덤의 의미와 종교적인 의미의 탑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스투파(Stupa)



스투파의 기본형은 원통형의 기단 위에서 사발을 엎은 모양의 복발을 얹고 그 위에 상자 모양이 평두, 지체높은 사람이 쓰는 우산모양의 산개, 장식된 짧은 기둥인 찰주를 세운 형상입니다. 기단의 둘레를 난순으로 에워싸고 난순의 4방에 탑문을 설치합니다. 복발 부위를 돌며 예배 할 수 있게 하였고 표면은 부처의 행적과 전생이야기를 여러 빛깔로 채색된 조각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주요 유품으로는 인도의 바르후트 및 부다가야의 탑, 산치 제1,2,3탑 그리고 아바라바티탑 등이 있습니다.


중국의 전탑


불광사 조사탑


국의 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이 대다수를 이룹니다. 평면의 형태는 원형부터 12각,8각,6각,4각 등 매우 다양한데 실은 모두 원형에서 온 것이며 이것은 불교 법륜 사상의 상징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도의 스투파 특유의 상승감과 수직성을 더욱 강조하여 아래의 층단 수를 늘리며 누각식 건물로 변형되었고 기존 스투파형태는 누각의 최상층 중심에 올려진 특성을 갖습니다.


숭악사 전탑


전탑 : 중국의 황하유역에 발달된 퇵적층의 진흙을 구워 만든 벽돌로 쌓아 만든 탑


일본의 목탑


일본 사천왕사


뒤늦게 불교가 전해졌던 일본은 그 탑의 양식에 있어서도 중국과 한국의 영향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재료적 풍부함과 빈번한 지진 탓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는 석조보다 목조를 선호하였고 다각형 평면을 만드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각형 평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일본 법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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