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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처음 맛본 든든하고 따뜻한 봉구스밥버거


요즘 부모님과 분가를 생각해서 여기저기 괜찮다는 아파트는 죄다 돌아다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수원에 있는 SK 스카이뷰에 들렀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자 들어간 봉구스밥버거에서 밥버거라는게 신기해서 사진몇장 찍어왔습니다. 대부분 다 봉구스밥버거를 안다고 와이프가 말하네요. 저만 모르는거라고 -_-;; 여튼 맛있게 끼니를 때우고 온 봉구스밥버거에 대해서 좀 알아봤습니다.



벽에는 아이들의 메모가 수없이 붙혀져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신기한지 하나하나 읽어보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검정과 노란색의 조화였습니다.



봉구스는 맛있는 한입거리라는 프랑스어라고 합니다. 청년 봉구가 학창시절에 먹을게 없어 배고팠던 생각을 하며 영양가와 맛있는 음식으로 한끼를 제공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만들어지게된 신개념 주먹밥이라고 합니다. 약 2년여간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탄생했습니다. 밥버거는 햄버거가 아니라 주먹밥인데요 그래서 크고 동그랗게 만들어졌습니다.




봉구스버거의 양은 밥 한공기 반이 넘는 양이라서 하나만 먹어도 보통사람들은 배가 부른 정도의 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져 건강과 맛 두가지 토끼를 잡은 모델로 매일매일 공수하는 신선한 재료로 그날그날의 밥버거를 만들기 때문에 정성이 들어있습니다.



처음에 햄버거인줄 알고 이렇게 햄버거 처럼 먹었는데 주변에 드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펼쳐서 숟가락으로 떠먹더라구요. 역시 먹어본사람이 먹는법도 아나봅니다. 밥버거를 쥐는 느낌이 너무 따듯하고 묵직한 느낌이 손에 전해져왔습니다.



얘들은 밥버거는 안먹고 계란을 먹는다는데 2개 천원짜리 계란을 팔더라구요. 근데 계란이 까만색 계란이네요. 까만색은 또 처음봅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두개씩 먹었습니다. 숯 계란이라고 하네요?




따듯한 밥안에 김치와 스팸이 들어간 김치스팸밥버거인가? 처음시켜서 먹었고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켰습니다. 아래 있는것이 쏘야 밥버거 인데 쏘세지야채볶음을 밥에다 넣은것입니다. 1500원밖에 안해서 놀랬습니다.... 이런 저렴하고 맛있는 가맹점이 회사주변에도 있으면 좋으련만....



위에서 이야기한 쏘세지야채볶음 버거입니다. 가격이 정말 봉구스의 이야기대로 저렴하고 맛있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그런 창업신념을 지금에서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많다고 하니 금방 끼니를 때워야 할때는 봉구스 버거를 한번 찾아보심이 어떤지요? 따로 컵라면도 같이 판매하니 같이 드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는 가격표니 봉구의 신념이 반영된 저렴한 가격을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