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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문제의 게임 탑오브탱커 도탑전기와 틀린점이 무엇일까?



요즘 도탑전기가 모바일게임계에서 획을 긋는 신기록을 만들고 있죠. 저도 도탑전기 시작시에 잠깐 플레이한 유저로써 중국에서 시작된 도탑전기류의 게임들의 인기비결과 탑오브탱커 CBT를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사진에 있는 게임을 보면 도탑전기했던 사람들은 바로 알아볼 수 있을것입니다. 인터페이스가 그래픽만 틀리고 똑같거든요. 캐릭들도 와우캐릭터와 똑같은 캐릭들이 많습니다. 친근함을 주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던전 이름도 노스랜드..... 토탑전기는 불타는 성전...... 두게임은 거의 쌍둥이게임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방법도 완전이 같습니다.








탑오브탱커와 도탑전기는 중국개발사의 게임입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게임인데 국내게임들이 싹 쓸리고 있어서 넷마블은 우리나라 게임사들을 사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서 욕을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게임사에게 로열티를 지불해야되기 때문이죠. 게임을 수입해서 한글화하여 배포해 수입을 나눠가지므로 우리나라 게임사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탑전기와 탑오브탱커는 둘다 미국 게임사인 블라지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캐릭이나 역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따라하고 있는데 먼저 출시된 도탑전기의 경우 이번에 블리자드사로부터 저작권및 상표침해권 소송에 걸려있습니다. 중국의 게임특성상 노골적으로 배껴서 이런 경우가 발생했는데 탑오브탱커의 경우 도탑전기를 그대로 배꼈지만 블리자드에게 로얄티를 지불하고 와우캐릭 및 던전등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합법과 불법에 차이라고 할 수 있네요.



탑오브탱커를 해보면 알겠지만 도탑전기와 게임방법 및 인터페이스가 똑같습니다. 그래픽만 3D로 바귀었고 캐릭만 틀릴뿐 완전 같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수입할바에는 차라리 그냥 그대로 배껴만들기를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얼마전 CBT를 참여하여 느낀것은 정말 중국은 노골적 모방에 대명사로 거리낌없이 똑같이 배끼는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표침해권등은 생각도 없이 그냥 노골적 배끼기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탑오브탱커나 도탑전기는 우리나라 게임과 조금 다른데 우리나라 게임의 경우 열심히 키운 캐릭이 새롭게 얻게된 캐릭의 레벨업을 하기위한 재료로 쓰이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도탑전기나 탑오브탱커는 버리는것이 없고 현재 캐릭들을 끝까지 같이 키워나가는것이 이 게임이 인기있는 비결이며 우리나라 게임들을 무찌른 발상의 전환입니다.



저도 열심히 키운 카드나 캐릭들을 다른 캐릭을 키우기 위해 재료로 쓰이는게 싫었던 부분중 하나 였는데 중국게임에게 이런식으로 밀려버리네요. 특히나 이런류의 게임들은 현금결제 유도를 자연스럽게 중독적으로 유도한다는데 현재 우리나라게임사들의 노골적인 부분들과 틀립니다.



어쩌다보니 얼마나 현금결제 유도를 잘하느냐가 게임의 생존의 관건인 분위기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문제가 있는데 배끼는 게임에게 한번에 밀려버렸다는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게임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퍼블리싱과 개발사에 숙제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개발된 아이디어들을 중국 게임의 재료로 배껴지고 이런 게임들에 의해 한번에 장악되버리는 현상은 개인적으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굴레에 게임시장의 몰락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이며 앞으로 각성하여 국산게임시장의 발전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