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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추운 겨울철 신생아(아기) 돌보는 방법


요즘 제 주위에 임신 소식과 더불어 출산 소식도 들리네요! 아가들의 탄생 소식은 늘 반갑고 기쁜 일이에요.(물론 키우면서 고생할 생각을 하면 ㅋㅋㅋ) 추운 겨울에 태어난 아기를 돌볼 때는 아기의 체온과 주변 환경의 온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한데다 아기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하기가 어렵고 실내에서 난방을 하다 보면 실내가 더 건조해지기 마련이므로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해요. 잠깐만 방심해도 뽀송한 아기 피부는 금세 거칠어지고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주의 또 주의!!!

 

체온 조절하기

 

아기가 있는 집의 온도는 22~24 ℃, 습도는 45%내외로 유지하는 게 기본이에요. 온습도계를 장만해 수시로 실내의 온습도를 확인하고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습관을 가져야해요. 바깥 날씨가 춥다고 실내 난방 온도를 무조건 높이는건 신생아에게 좋지 않아요. 자칫 체온이 올라가 태열이 생기거나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빈호흡증을 보일 수도 있어요.



 

1. 배냇저고리는 자주 갈아 입혀주세요.


추운 겨울일지라도 기저귀를 채우고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속싸개로 감싸주면 아기는 땀을 흘려요. 그럼 배냇저고리가 젖게되고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그대로 빼앗기며 체온이 또 떨어지게 되요. 그러니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배냇저고리로 자주 살펴보고 갈아입혀 주는게 좋아요.

 

2. 웃풍이 심한 방이라면


아기가 있는 방에 웃풍이 심하다면 창문에 얇은 커튼과 두꺼운 커튼을 이중으로 설치해 주세요. 그러면 찬 기운이 쉽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보온 효과가 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방법! 단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도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3. 아기가 사용하는 침구는 이렇게


바닥에 까는 요는 도톰한 것으로 깔아주세요.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적당히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팁 하나~ 바닥요에 타월을 한 장 깔아 땀이 날 때 마다 갈아주면 청결하게 유지관리가 가능하겠죠. 아기가 덮는 이불은 너무 두껍지 않은 게 좋아요. 두꺼운 것은 아기가 답답해할 수 있고 보온 효과도 의외로 없어요. 간혹 춥다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 전자파 노출과 저열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4. 수면조끼와 덧신으로 체온유지하기


밤에 아이를 재울 때는 배냇저고리에 바지를 입혀주거나 수면조끼를 입히고 덧신을 신겨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 주세요. 특히 발은 몸의 열이 가장 쉽게 빠져나가는 부위이므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어 한기를 덜 느끼게 해주세요.

 

5. 저녁시간에는 가습기를 이용하기


가습기를 온종일 틀어놓는 것 보다 건조함이 심한 저녁 시간에 잠깐씩 사용하는 게 좋아요. 사용시에는 높은 곳에 두어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방 안 전체에 퍼져 습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어요. 단, 수증기를 아기가 직접 쐬지 않게 하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커튼이나 카펫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아주고 세척 및 보관에 신경을 써야해요.

 

6. 실내 환기는 필수


아무리 춥더라도 실내 환기는 꼭 필수에요.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적합하지 않고 오전 10시~오후4시 사이에 한두번 해주는게 좋아요. 난방기를 따로 사용중이라면 더욱 환기에 신경을 써야하므로 하루에 3~4회 환기하는게 좋아요.

 

아기를 키우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그래도 추운 겨울 아기가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신경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