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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여행

양천구의 명소 목동 파리공원의 가을


주말을 이용해 집을 벗어나 어떻게든 산책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공원을 찾다 목동 파리공원을 찾았습니다. 목동 파리공원은 프랑스와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파리에는 서울광장을 서울에는 파리광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인 1986년에 목동 신시가지의 근린공원의 이름을 파리공원이라 명칭하였다고 합니다. 여름밤의 야경이 좋고 분수들이 멋있어 양천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에 기억에는 초등학교때 속옷만 입고 친구들과 물에 들어가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파리공원에는 작은 개선문과 에펠탑도 있습니다. 프랑스와의 수교로 인해 공원을 바꾸면서 몇년전에는 파리를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들을 추가했습니다. 공원은 도시공원과 자연공원으로 나뉘는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원을 도시공원이라 하고 자연적으로 조성된 곳을 자연공원이라고 정의 합니다.



얼마전에 설날의 기억이 뚜렸하지만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정말 유수와 같이 흘러가는듯 합니다.



파리공원의 가을은 어느때보다 붉고 노란빛을 띠는 나무들이 많아 바람쐬며 산책하기에  좋은곳입니다.



파리공원의 중간부분에는 반원의 넓은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 곳이랍니다.



겨울 준비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왠지 갑자기 끌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낙엽이 떨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아이들,와이프와 담소를 나눴습니다.



낙엽이 이쁘죠?



이녀석도 낙옆을 주으며 사이에 열매같은것을 따다가 자랑을 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 아이들도 금방 커버립니다. 이러다 금방 결혼 시켜달라는 놈과 집을 찾아오는게 아닌가 두렵네요.



운동하는 곳은 사진을 찍지 않았으나 운동기구도 꽤 많답니다.



소나무가 늘어저 이어져 있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목동에 있어서 그런지 관리가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첫째 아이



아이들은 가방에 낙엽을 주으며 아빠와 미술공부를 하자고 내내 졸랐습니다. 열심히 주워온 낙엽으로 스케치북에 동물모양을 만들어 붙이며 미술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아빠로써 뭔가 아이들과 놀아줬다는 생각에 뿌듯해지는 하루였습니다. 근처를 지나가신다면 여유를 찾으셔서 산책한번 하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