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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륙의 실수 의미와 고음질의 중국 이어폰 짝퉁의 역습


혹시 대륙의 실수란 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무슨말인지 몰라 한참 인터넷을 뒤적이다 알아냈습니다. 대륙의 실수란 쉽게 풀이하자면 원래 중국은 질떨어지는 싸구려 제품들을 제조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반대로 어쩌다보니 실수로 잘만들었다는 뜻으로 대륙의 실수라 부릅니다. 한마디로 대륙의 실수는 상당히 잘만든 제품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시작은 고가 제품의 기술유출이 시초가 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기술로 중국에서 새로운 메이커로 생산이 되는 것이죠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어폰은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에 따라 음질이 좋은 음향기기인 이어폰도 메이커가 많아지고 기술력도 높아져 100만원대에 플래그쉽 이어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귀는 점점 막귀에서 눈을뜨게 되고 좋은 음질에 적응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스마트폰 구입하면 끼워주는 이어폰도 음질이 꽤 괜찮게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악세사리처럼 걸치고 다닐때 이쁘게 보이는 닥터드레? 라는 제품도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색깔별로 여러가지 색상을 고를수도 있고 귀에 끼우는 폼팁도 여러 종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어폰은 지금까지 일본,독일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고 음질도 좋습니다. 미국 제품도 있긴하지만 제가 몸소 느끼는건 독일과 일본이 대세였습니다. 이어폰은 독일 헤드폰은 일본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불만이었던 기억이 없습니다. 그정도로 고객이 만족한다는 것이겠지요.



여기서 중국에 역습이 시작됩니다. 언제쯤인지 중국제품은 여러나라의 제품을 모방해서 만드는 짝퉁제품들과 싼맛에 구입하는 중국본토제품등이 있었지만 독일과 일본등의 오디오 강국의 기술유출로 인해 중국 이어폰은 좋은 기술력을 갖게 됩니다. 모방에 기술유출을 더해 자국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유출된 기술을 심어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얼마전만해도 쓰래기라 불리우던 중국 이어폰들이 요즘은 블로그 몇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이 칭찬 일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보통 20~50만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상급제품들이 중국 메이커로 새로태어나며 2~5만원에 비슷한 품질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도덕적인 면을 보자면 힘들게 노력해 얻은 기술을 도둑질해 싸게 찍어내는것이 문제가 되지만 소비자들의 측면을 보면 약 1/5 이하의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얻는다는게 사람의 심리상 희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제품은 발도르 E300 이란 제품으로 인이어(귀안에 들어가는 형식)형식으로 꽤나 좋은 음질을 보여줍니다.금액은 2만원대 초반정도 하지만 음질이나 제품의 질은 20만원짜리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중국의 기술과 값싼 가격으로 무장을 하고 전쟁치를 준비를 끝낸듯 보입니다. 제가 독일산 이어폰을 몇년째 쓰고있는데 가격은 15만원정도의 유명한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오늘 중국이어폰을 구입하고 열심히 비교해서 들은결과 아무리 들어도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사용해온 오디오 테크니카의 헤드폰


반대로 음질과 그 이어폰에 성향은 기존에 사용하던 독일제보다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구입한것은 2만원대지만 4~5만원대 중국 이어폰을 구입한다면 정말 독일이나 일본제의 50~80만원대가 보여주는 고음질의 흡사한 수준으로 음질을 뽑아주는 제품들이 쏱아지고 있습니다. 이어폰이 식상하고 폼팁도 떨어지고 해서 이번에 대륙의 실수 쓰리즈인 E300을 구입해봤는데 정말 음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국한테 탈탈 기술이 털려 회사가 위기에 빠지는것도 안타깝긴 하지만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으면 구매합니다. 회사에 의리 따위 지킬 필요는 없는것이죠. 이제 중국은 똑같이 만들어 짝퉁을 생산하는시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싼가격으로 기존에 기업들을 무너뜨릴 준비가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저가 고품질의 중국에 대항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켜봐야할 대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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