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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스킨케어 똑똑하게 활용하기(아토피,유기농,자외선차단제,헤어,두피관리)



요즘 유아스킨케어 종류가 너무 많아 도대체 뭘 어떤걸 골라서 써야할지 고민이에요.우리 아이 피부에 잘 맞는 스킨케어를 찾는답시고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고 하니 이제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더라구요.이렇게 저처럼 시중에 나온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곤란해하는 맘님들을 위해 오늘 준비한 포스팅! 유아 스킨케어 잘 고르고 잘 사용하는 방법 짜잔~~~ 

 

스킨케어 성분 꼼꼼이 따지기


화장품전성분표시제도 실시 이후 화장품에 함유된 모든 성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따져본답시고 제품 뒷면에 있는 성분들 읽어보면 당최 뭐가뭔지 잘 몰라요. 다른건 몰라도 우리 아기에게 유해한 성분이 무엇인지 잘 기억해두고 없는 것만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죠. 대표적으로 방부제, 파라벤(인공방부제), 인공색소, 인공향료, 계면활성제, 광물성 오일, 스테로이드, 알코올, 탤크 등이 들어간 제품은 꼭 피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유기농 제품이라 해도 종종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 같은 방부제 성분이 들어 있으니 꼼꼼하게 체크하고 구입해야 해요.

 

보습력


유아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 로션, 크림, 밤, 오일, 버터 등 종류가 다양하고 질감이나 보습효과도 다르죠. 바디워시에도 대부분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바디워시와 로션만 사용해도 왜만한 보습 관리에는 무리가 없어요. 목욕 후 물기를 닦은 다음 로션을 적당량 덜어 아이 몸에 스며들 때까지 마사지하듯 발라줘야 해요.(그런데 단 한순간도 가만히 있질 않는 녀석들에게 꼼꼼하게 보습제를 발리는 일은 진짜진짜진짜 힘들어요.ㅠ.ㅠ)지금같은 환절기나 건조한 계절에는 일반 보습 외에도 추가보습을 해주는게 좋은데 크림이나 오일을 활용해 보습력을 높여줄 수 있어요.



크림은 로션보다 좀 더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 건조가 심한 환절기나 겨울철 거칠어지기 쉬운 부위에 덧발라 주는 것이 좋아요. 로션을 바른 뒤 엉덩이나 팔, 다리, 얼굴, 튼살 부위에 집중적으로 덧바르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덧바르면 보습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요. 얼굴이나 볼 등 특정 부위가 심하게 튼다면 휴대용 스틱형 밤 타입의 보습제를 자주 덧발라 주세요. 오일은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때나 튼살에 사용하면 좋은데, 목욕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발라주면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증발을 막아줘요. 목욕할 때 마지막 헹굼물에 오일을 2~3방울 섞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오일을 바르고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땀구멍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제품 제조일 확인하기


아마 대부분의 맘님들 요건 잘 확인을 하실꺼 같아요. 맘님들 화장품 살 때도 따지는 제조일인데 우리 아이꺼 사면서 안따질리 없죠^^ ㅎㅎ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6개월~3년 등 보관 기준이 다양한데 통상적으로 유기농 제품이라 해도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여 상온에서 1년 6개월 정도는 보관이 가능해요. 따라서 제조된 지 1년 미만 제품을 선택하고, 개봉한 제품은 온도와 습도가 낮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유기농 제품도 잘 따져봐야 해요


유난히 유아 스킨케어 제품에는 '유기농', '천연'을 내세운 제품들이 많은데 유기농이라고 되어있다고 무조건 구입을 하는게 아니라 유기농 제품이라도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 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해요. 미국 'USDA', 독일'BDIH', 프랑스 '코스메 비오', '에코서트' 등이 대표적인 인증기관. 특히 미국의 USDA는 유전자 조작 없이 재배한 원료나 그 원료를 95% 이상 함유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미국 농무부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인증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답니다. 프랑스'에코서트'의 경우에는 제품 서분 중 10% 이상이 유기농 원료일 때 또는 물을 포함한 95% 이상이 천연 원료일때 인증받을 수 있어요. 어떤 경우에는 완제품이 아닌 원료 자체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기도 해서 일부 업체에서는 이응 이용해 유기농 원료 한두 가지 사용하고는 유기농 완제품인냥 광고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해요. .그러니 유기농 인증기관의 신뢰도나 기준을 알아두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아토피가 있는 아기라면?


아토피가 아주 심한 아기가 아니라면 일반 보습제라도 꼼꼼하게 잘 발라만 줘도 된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라면 아토피 전용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아토피 전용 제품 중에도 항염, 항균 효과가 있고 세라마이드 보습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아토피성 피무를 적절히 보습 및 보호할 수 있어요. (절대 향료, 알코올, 색소, 방부제, 안정제, 계면활성제 등 자극 유발 물질은 철저하게 배제된 제품을 선택해야만 해요) 아토피 피부가 있는 아이에게는 스킨케어 선택이 정말 중요한데 무조건 구입을 하지말고 샘플 테스트를 해본 후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테스트를 할 경우에는 아이의 귀 뒤쪽이나 팔 안쪽 부분에 하루 두세 번 소량을 바른 후 일주일이 지나도 이상이 없으면 계속 사용해도 되겠죠.


 

자외선 차단제 잘 고르기


아이의 피부는 어른들 보다 연약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이 필수랍니다. 요즘은 신생아 전용 자외선차단제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유아용 자외선차단제는 생후 6개월이 지나야 안심하고 발라줄 수 있어요. 자외선차단제는 차단지수가 높은 것일수록 차단 시간이 길지만, 활동량이 많아 땀을 잘 흘리는 아이들의 경우 적당한 차단지수의 제품을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고 모자나 긴소매 옷 등으로 자외선 노출부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되요. 자외선차단제는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로 나뉘어요.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사용감이 좋긴 한데 화학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단점이 있고, 물리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 및 분산시키는 물질을 활용하는데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으나 사용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연약한 아이 피부를 위해서라면 사용감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안전한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헤어&두피 관리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 2세 미만 아이들은 샴푸를 따로 쓸 필요가 없이 바디워시로 머리카락까지 감겨주면 되요. 다만 머리숱이 많거나 외부 활동이 많아 과도한 땀이나 먼지 등이 걱정이라면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주는 것도 좋은데 굳이 매일 해줄 필요는 없어요. 순한 세정력의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의 제품을 골라 머리를 감겨주고 깨끗이 헹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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