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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모차,카시트,아기띠,모빌,욕조 등 육아용품 보관하는 방법


첫 아이 키우면서 이거 필요하다 저거 필요하다하면서 쌓이고 쌓인 육아용품.보통 둘째 생각하면서 물려써야지 하며 보관은 하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해야 할지 막연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육아용품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육아용품 보관법

 

☆ 유모차


워낙 비용을 들여 구입했기 때문에 둘째까지 물려 써야 본전을 뽑는 육아용품. 시트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세균 번식의 염려가 있으므로 유아용 제균 스프레이나 중성세제를 이용해 즉시 세탁해야 해요. 장기간 보관시에는 접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게 덮개를 씌워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해요. 햇볕이 드는 베란다에 보관라면 유모차 시트의 색상이 바랠 수 있고, 습한 곳에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 카시트


시트에 얼룩이 묻었다면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스펀지에 묻혀 문질러 닦고 프레임은 마른 수건에 항균 스프레이를 뿌려 닦을 것. 장기간 차안에 두면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1~2주에 한 번 정도 1~2시간 정도 햇볕을 쬐는 게 좋아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박스에 넣고 밀봉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이 보관해 주세요.



 

☆ 아기띠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 세척은 금물. 찬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고 반드시 그늘에서 자연 건조해주세요. 보관 시에는 깨끗이 세척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해 주세요.

 


☆ 신생아 의류


신생아는 성장 발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짧아 옷의 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성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물려 입히기도 좋아요. 배냇저고리, 신생아 의류 등은 삶아서 깨끗하게 세탁한 뒤 보관하세요.


 

☆ 욕조


부피가 커 보관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편이지만 둘째까지 충분히 쓸 수 있는 육아용품. 깨끗이 닦아 비닐에돌돌 말아 보관해주세요.

 

☆ 모빌


신생아 시기에 유용한 장난감으로 닳거나 유행을 타지 않아 물려 쓰기 좋아요. 모빌은 전동 기능이 있어 물로 세척하기 힘들므로 전용 세정제를 뿌려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고 틈새에 낀 먼지는 면봉으로 제거해 주세요.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고온에 열탕 소독하면 환경호르몬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모양이 뒤틀리므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스펀지로 닦는 것이 좋아요. 세척한 모빌은 상자에 넣어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보관하세요.

 

tip 또 다른 보관 방법


① 박스를 버리지 않는다


보관을 잘 하려면 일단 박스를 최대한 손상되지 않게 개봉하고 보관하는 것이 기본. 중고로 팔 경우에도 동일한 제품이라도 박스가 있으면 가격이 조금 더 높고 구매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요. 박스는 부피가 납작하게 접어 창고에 보관 하세요. 만약 박스가 없다면 비닐에 넣어 밀봉해 두는 것도 방법. 요즘에는 다양한 크기의 항균 지퍼백도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② 보관 전 세탁은 기본


재사용 시 세탁할 생각에 그냥 보관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안될 말. 유모차, 카시트, 옷 등에 묻은 오염은 5~6주면 산화하면서 누런 얼룩이 되어버려요. 특히 유모차는 시트와 커버를 분리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세요.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끔 세척해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요.

 

③ 서늘한 곳에 보관


장기간 보관 시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둘 것. 습기가 많은 곳은 세균이 번식해 곰팡이가 피기 쉬워요.


 

Tip 물려 쓰면 안 되는 육아용품


젖병이나 이유식기, 치발기, 딸랑이 같이 위생과 관련된 제품은 새로 사는 편이 좋아요. 특히 젖병은 작은 흠집이라도 있으면 우유 찌꺼기가 들어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투약기나 콧물 흡입기도 보관 시 오염되기 쉬우므로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아요.

 

전 첫째 아이가 쓰던 물건 두고두고두고....결국 셋째 까지 쓰고 있네요.ㅋㅋㅋ 왠만한 육아용품 셋째까지 뽕 뽑았으니 이제 미련없이 버리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