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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관람기


예전부터 과거 우리나라 역사적인 전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안시성전투인데 30만 가량의 전투를 적은 인원으로 막아낸 유명한 전투입니다. 당나라의 이세민에 맞서 승리를 일궈냈던 전투이기도 하죠. 


솔직히 그당시에는 패배한 전투가 많지만 패배한 전투는 그렇게 자세하게 소개되지는 않더라구요. 주변 성들이 모두 밀린것은 역사가 중요하게 전해지지 않지만 막아내고 이겨낸 전투는 영웅까지 생겨나기도 하죠. 바로 승리에서 태어난 영웅이 양만춘 입니다.


안시성전투에 관하여 링크 : http://choifamilys.tistory.com/142


아무래도 컴퓨터그래픽이 발전한 지금에 얼마나 전투를 잘 묘사했을까가 궁금했고 공성병기들을 이용한 전투는 필자의 눈을 어느정도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이후에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인성의 장수연기는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잘 어울리지 않을것 같았고 굵직한 목소리를 가진 장수의 발성을 잘 해낼까 염려했는데 보통 이상으로 연기를 해주었습니다.


모두가 좋았는데 아쉬운점을 몇가지 말하자면 첫번째 설현의 연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그 역할은 없는게 나았을것 같더군요. 애인 죽었다고 혼자 나가서 싸우다 자살이라니... 영화의 완성도에 분명한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두번째로 전투에 나서는 양만춘에 대사가 좀 오그라들정도로 유치합니다. 물러서는법을 배우지 못했다 였나? 하여튼 그런류의 대사였는데 대사의 레벨을 올렸으면 합니다.



세번째로 전투는 잘 구성했는데 많은 적들이 쳐들어온것에 비해서는 쉽게 막은것처럼 생각됩니다. 2만명씩 10번만 쳐들어가도 못막을텐데... 역경을 여러번 이겨내는, 역사에 보면 88일간 전투했다고 나오는데 88일중 80일은 공사만 하는 느낌이 듭니다.



나름데로 조연들 역할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판 반지의 제왕을 보는느낌이 들었구요 역사적 고증이나 좀 현실적인 면들 잘 반영해서 다음에 나올 전투가 들어간 사극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잘만들었다? 정도로 평을 해봅니다.


Choi's Family Story.Orangeline Blog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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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점수 10점 중 6.8점 (생각보다 괜찮다!! 시간때우기로 보는분들은 정말 재밋다 하는 분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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