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난감

아빠 뭐만들어? 이스라엘 주력전차 메르카바 탱크 (아카데미 MCP) 만들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에 뭐할께 없을까? 라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이마트 장난감코너를 돌기로 마음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했습니다. 프라모델 코너에 마침 이스라엘 주력전차 메르카바가 딱 보였죠. 



그리고 아빠 뭐 만들어?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집에 계신 그분에게 아이들과 같이 만들수 있는 핑계거리가 되겠다 싶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만드는 프라모델이라고 바락바락 우겨댔죠. 어지되었던간에 혼나지는 않았으니 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아빠 뭐만들어? 이스라엘 주력전차 메르카바 탱크 (아카데미 MCP) 만들기


구입한김에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보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프라모델에 취미가 있어 마트에서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눈여겨 봤던 제품이었습니다. 아빠 뭐만들어? 라는 문구와 함께 도색과 접착제가 필요없다고 써있네요.



이런것을 보면 반다이 제품에 MG,PG뭐 이런제품들 하고 비슷하게 접착제,도색없이 만든제품이 아닌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어쨋든 아카데미에서 MCP라는 제품으로 도색이 필요없다는 마크가 눈에 들어왔고 손에 넣었습니다.



포장 개봉후에는 제품교환이 안된다는 문구인데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이건 마찬가지지만 이건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빠지지 않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소비자보고 일일이 하나씩 보고 뜯으라 하니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이거 부품 하나하나 확인하고 싶겠어요.




설명서도 잘되어있구요, 아카데미 제품을 만져본것이 삼십년은 된거 같은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카데미도 많이 발전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지만요...




어떻게 색갈을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뜯어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진짜 사람일 칠한것 같은 손맛이 보였거든요. 위에 사진보시면 스프레이로 뿌린것같죠? 대단한 발상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손길이 보입니다. 제작과정은 잘 모르지만 사람의 손이 들어간 흔적들이 보여요. 정말 깜짝 놀랐네요. 감탄했습니다. 사람의 손을 빌다니? 개인적인 느낌은 그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아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실망한 부분이 바로 이곳인데요, 선을 일일이 손으로 까서 옆에보이는 모터에다가 꼽아서 엮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니 지금 시대에도 이런과정이 존재하다니...원시적인 방법에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모터에 붙어있는 저 선과 연결되는 부분이 한두번 흔드니 잘라져버렸습니다. 떨어진 부분이 보이시죠? 경악을 하고 말았죠.... ㅜ.ㅜ 모든게 망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실패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모터부분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접선도 그렇고 한두번 꺽으면 바로 잘라져 버리는데 뭐이런 과정을 만들었는지 실망스러웠습니다. 재질이나 페인트까지 감동이었는데 모터에서 실망을 주는군요. 하여튼 3살짜리 아들이 조종기를 들고 개처럼 끌고다니는데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겉보기에는 괜찮거든요. 아카데미 관계자님들 발전좀 합니다. 우리나라 프라모델이 님들손에 달렸는데 이십년동안 뭘하셨슈...? 노력좀 합시다. 일본프라모델은 전세계를 호령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때는 아카데미 말고도 여럿있었는데 다망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Choi's Family Story.Orangeline Blog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으셨나요?

Choi's Family Story 에서는 건강한 리뷰,여행문화를 선호하는 Green,Clean Blog를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