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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휴지와 락스를 사용한 욕실,주방에 실리콘 곰팡이 제거 방법


얼마전에 와이프가 폐렴증세로 병원에 잠시 다닌적이 있습니다. 왜 폐렴에 걸릴까? 생각하다가 곰팡이균도 폐렴에 영향을 준다는 글을 읽고 혹시나 우리집에는 곰팡이가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곰팡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곰팡이를 찾아보니 곰팡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한곳들에 곰팡이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아토피에도 곰팡이균은 안좋다고 하니 혹시나 집에 자녀들이 아토피가 있다면 곰팡이들을 찾아서 제거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업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세요.



준비물은 어느집에나 있는 락스와 휴지면 준비는 끝입니다. 이 방법은 오래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본기억이 있는데 이제서야 써먹어보게 되었네요. 위에 사진은 싱크대 끝부분에 실리콘입니다.





보이지도 않던 이곳에 설마 이것이 곰팡이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것이 모두 곰팡이에요. 우리집은 생각보다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곰팡이를 발견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보통 집에는 곰팡이가 끼는곳이 실리콘에 낍니다. 다른곳은 청소하거나 콤팡이가 낄수 없는 부분이 있으나 실리콘은 곰팡이들이 살기가 좋은지 실리콘에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휴지를 돌돌말아 실리콘에 적신 후에 곰팡이가 있는 실리콘위에다 잘 놓아주면 되는데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밤에 자기전에 작업을 하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깨끗하게 정리하고 닦아주며 됩니다. 그리고 꼭 드라이기로 말려주는것을 추천합니다. 주의해야할 사항은 꼭 락스가 손에 묻지 않도록 비닐장갑을 끼고 작어을 해야합니다. 손에 닿으면 피부질환일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휴지는 일반휴지보다 티슈가 잘 안찢어지고 좋습니다.



사진들에 있는 욕조 밑이나 변기아래부분 그리고 세면대윗부분등을 모두 살펴 곰팡이를 찾아낸 후 곰팡이로보이는 곳들을 체크해두고 위에다 모두 붙혀줍니다. 락스는 종이컵같은곳에 덜어서 잘 사용하세요.


이렇게 작업을 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제거작업을 합니다.




싱크대에 심했던 곰팡이들이 사라졌습니다. 집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넘어서 처음으로 작업하다보니 곰팡이가 실리콘을 뚫고 들어가 깊히 박혀있습니다. 이런경우는 그냥 실리콘을 제거하고 다시 실리콘작업을 해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워낙 오래되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새까만 부분이 거의 제거되었습니다.



세면대의 경우는 작은 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작은 경우는 보통 깨끗하게 처리되는데 크거나 오래된 곰팡이의 경우는 쉽게 없어지지 않더군요. 아래 사진이 그 예입니다.



주변에 작은 곰팡이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위에 사진을 보면 큰 콤팡이들은 실리콘으로 파고들어가 깊히 박혀있습니다. 한두번 더 작업을 해주시거나 깔끔하게 제거했다가 다시 실리콘 작업을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폐렴과 아토피의 원인이 곰팡이라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 곳곳에 이런 곰팡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어떤 병이라고 걸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주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글을 보신다면 한번 집안 곳곳 물끼가 항상있는곳 위주로 체크를 하시고 특히 화장실이나 주방 설거지 하는부분을 한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녹색,까만색 점들은 모두 곰팡이라고 의심하시고 제거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