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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조선 역사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의 내용과 무능한 왕 선조



서애 류성룡은 누구일까?


이순신을 천거하여 6품계를 뛰어넘는 승진을 시킨 사람입니다. 선조는 류성룡을 신뢰하여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인사로 임진왜란 1년전에 신의 한수를 두게되죠. 보통 교과서에서는 선조를 보좌하고 이순신을 도왔다고 나오는 정도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당시 중심적인 능력있는 재상으로 전해집니다. 정치 뿐만 아니라 당대 학자중 최고로 꼽혔었고 실물에도 밝은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경세가였습니다.


서애 류성룡의 이력은?


생년 : 류성룡은 중종 37년부터 선조 40년까지 생존했으며 의성에서 태어났습니다.(안동출생)

이력 : 1566년 25세 문과급제

         1572년 31세 홍문관 수찬

         1591년 50세 우의정 겸 이조판서

         1592년 51세 영의정(당일파직), 도체찰사


서애 류성룡은 하회마을 서쪽의 절벽이란 말로 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징비록을 집필한 정자가 옥연정사라고 하고 반대편에는 겸암정사라는 형님의 정사가 있었습니다. 두분의 우애도 대단했는데 절벽한가운데 길을 뚫어서 길을 만들었는데 지금 형제의길 또는 우애의길이라고 부릅니다.



서애 류성룡은 2년만에 과거에 급제하는등 위에 천재적인 이력들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동안 5대 재상으로 손꼽히게 되는데 선조의 경우는 그다지 역사에서 좋지않은 왕으로 손꼽히지만 선조를 모시던 류성룡은 재상으로써 최고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임진왜란때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며 나중에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며 관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책을쓰게 되는데 책의 내용은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에 대한 반성을 합니다. 그것이 징비록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징비록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는 당시 빠르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조선통신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전파되는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류성룡은 군량과 식량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데 소금을 생산해 곡식과 바꾸는 제도를 마련하는등의 전란으로 무너저가는 나라를 지탱하는 기둥이었다고 합니다. 민심을 수습하고 전쟁물자를 공급하는 드러나지 않는 핵심인물이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류성룡의 개혁적인 정책들은 류성룡이 최고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는데요 면천법,중강개시,공물작미법 등의 아이디어를 많이 냈었지만 제도화는 되지 않았으며 그중에 유지되었던것은 훈련도감이었습니다. 이렇듯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뒷받침하는 중요한 일을 하였습니다.


선조는 왜 류성룡을 내쳤을까?


조선왕조 500년 중에 능력있는 재상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류성룡을 선조가 내치게 되는데 선조라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선조는 조선왕중에 가장 무능했던 왕중에 하나라서 가능했을것이고 주된 요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선조가 가장 잘했던것은 권력의 분배를 잘했다는 것인데 나중에 류성룡에 의해서 권력의 집중을 생각하게 되었을것이라 예상됩니다.




류성룡이 일본과 결탁하여 나라를 잘못된길로 인도하여 일본에 나라를 내어준다는 소문이 돌았고 뒤집어 씌우게 되는데 이때  탄핵상소에 보면 "성룡은 서신과 폐물을 몰래 보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알지 못하게 하였으니 그는 또한 진회의 죄인입니다. - 선조 31년 12월 6일" 진회에 비유하는데 진회는 남송시대 인물로 충신을 죽이고 금나라와 굴욕적인 강화를 맺은 매국노입니다. 매국노에 비유하며 깍아내리며 파직시키는데 그날 바로 이순신장군이 노량에서 돌아가신 그날 입니다. 


서애 류성룡함 진수식


임진왜란이 끝나며 이순신,류성룡 두명의 영웅을 발로 차버린 선조는 무능중에 무능왕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습니다. 류성룡은 이후에 옥연정사에서 후대가 경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징비록을 집필하게 됩니다. 리더로써의 역량이 탁월한 서애 류성룡선생의 후대를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이 마음이 현재의 우리를 살게하는 고마움을 되세겨볼만 합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는 유명한 이순신장군의 명언이 있죠 이 명언도 징비록에 기록된 문구 입니다. 설마 난중일기에 써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