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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국드라마

2차 세계 대전 패배한 미국식민지의 미드 높은성의사나이(The Man in the High Castle)

로키산맥을 중심으로 일본과 독일이 나눠먹은 대체역사소설 기반의 미드


오늘은 미드를 찾자마자 '이거다!' 라고 생각된 미드인 The Man in the High Castle 이라는 한글제목으로 '높은성의사나이' 라는 미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미드로 말씀드리자면 필립 K 딕의 장편 대체역사소설입니다.



최초의 대체역사소설 이라고 불리는 이 장르는 어떤 시점부터 소설로 바뀌는것을 말합니다. 높은성의 사나이를 빌어 예를 들어보자면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대통령 취짐전에 암살되어 부통령 후보였던 존 낸스 가너가 대통령을 맡게 되는 가정을 합니다.


가상이라 다행이죠 정말 이런날이 왔다면.... 미드를 보면서 미국에 감사함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미국의 마크와도 같은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무너진 미국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대통령이된 존 낸스 가너는 원래 막후 권력놀음이나 좋아하는 전형적인 3류 정치인이었던 이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루스벨트가 사망함에따라 뉴딜정책같은 혁신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고립주의 정책이 유지됩니다. 그러면서 세계 2차대전에서 패배하게 되고 나치는 소련을 무너뜨리고 더불어 중동의 석유를 장악합니다. 또하나의 제국주의인 일본도 미국이 무너짐에 따라 하와이를 점령하고 미국의 해군세력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일본은 아시아를 장악하고 인도까지 장악해버립니다. 영국도,미국도 조건부로 항복하면서 미국을 반토막내고 반은 일본이 반은 독일이 통치하는 이런 재밋는 설정으로 미드 높은 성의 사나이는 시작됩니다.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 남주인공은 뭔가 나라를 위해 할수있는게 없을까 하면서 독립군에 들어가게 됩니다. 독립군이라고는 할 수 없고 독립조직 정도가 되겠네요. 임무를 맡는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미드 높은 성의 사나이 에서 네티즌들이 베스트컷으로 뽑는 화면입니다. '쪽발이 다음엔 너다!' 맘에 드는 벽화네요.



여주인공이 퇴근하며 길거리를 지나오는 장면입니다.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에요. 식민지가 되버리면서 일본화가 되어버린 조건부 항복으로 나뉘어진 미국을 실사에 가깝게 그래픽으로 표현합니다. 여러가지 논란이 되었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라서 너무 역사관점에 치우지며 볼필요 까지는 없고 그냥 드라마에서 표현하는대로 가정하시고 살짝 빠져들어 보시면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정말 끔직한 깃발들이 이렇게 얽혀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었으니 살짝 보고싶은 생각이 들지않으세요? 우리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는 어떻게 독립조직의 일원이 되어 어떤 역경을 헤쳐나갈지 기대하고 한편씩 감상해보고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저도 기대하며 2편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