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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시대

불상의 정의와 백제 불상의 종류와 특성(삼존불,미륵보살반가사유상,보살상)


불상이란?


깨달은 자 라는 의미를 가진 부처,붓다를 조각이란 형식으로 형상화하여 불교의 예배대상으로 삼은 것을 말합니다. 이 불상을 예배삼아 섬기며 그 자체가 신앙의 대상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불법을 쉽게 보여주고 터득하게 하는 점에서 교화의 감동을 주는 매개체가 됩니다. 옛 사람들은 부처,붓다의 형상화한 불상들에 의지하고 바램을 빌며 살았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죠.



백제의 불상


백제의 불상은 초기에는 중국에서 수입되었지만, 불교가 대중화된 6세기에 이르자 백제인들에게 의해서 직접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불상의 조형성은 사비시대 성왕의 불교중흥정책과 맞물리며 정점에 이릅니다. 백제의 불상들은 우아하면서도 날씬한 체구, 길면서 팽창된 얼굴, 부드러운 양감 등 귀족적 미의식을 보여주면서도 얼굴 가득한 미소로 편안함과 유쾌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제불상은 당대 중국의 남조 문화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를 뛰어넘는 백제화를 이루었고, 일본의 불교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동정지원명석가여래삼존입상(金銅鄭智遠銘釋迦如來三尊立像)


1. 삼존불


삼존불은 가운데 여래를 좌우에서 보살이 모시거나 가운데 보살을 본존으로 좌우의 두 여래가 모셔진 형식의 불상을 말합니다. 백제에서는 법화정 사상에 따라 석가여래와 다보미륵보살 삼존불, 제화갈라보살과 석가불,미륵불, 혹은 관음보살과 아미타여래,약사여래 삼존불이 만들어졌습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2. 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은 반가부좌를 튼 상태의 보살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것으로 미래불인 미륵이 도솔천에서 정각에 잠긴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국사시간에 졸고있었어도 미륵보살반가유상이 기억나는것을 보니 백제를 떠나 국사에 한부분을 차지하는 불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백제인은 불교의 엄격한 계율을 중시함으로써 백제땅에 미륵극락정토를 실현하겠다는 미륵신앙적 의지를 반가사유상에 표현했습니다.


봉보주보살상


3. 보주를 든 보살


봉보주보살상은 보주를 양손에 마주 든 보살입니다. 화엄경이 전래되면서 유행한 관음신앙에 따라 중국에서 관음보살의 표식이 정해지기 전의 백제만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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