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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카메라 기능

니콘 50mm 1.4g 오식이,단렌즈(여친렌즈) 구입기


인물렌즈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50mm 1.8이 있었지만 소구경 렌즈라 포커싱빼고는 화질과 초점에 실망했던 기억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특히나 인물사진이 정말 잘나오네요. 요즘 최대한 니콘의 색상을 버리고 개인의 색감을 찾으려 카메라 조정을 통해 최대한 눈에서 보이는 느낌의 사진색을 수정하여 촬영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제일 맘에 드는 사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잘나왔습니다.



니콘 50mm 1.4g 오식이,단렌즈는 특히나 실내에서 강합니다. 대구경렌즈에 1.4f 밝기가 실내에서 강하며 스트로브까지 사용했을때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카메라와 렌즈빨로 촬영하기 보다는 스트로브를 이용한 낮은 ISO수치로 퀄리티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는 니콘 유저로써 24-70N 고급렌즈를 사용중이지만 1.4조리개를 가진 밝은 렌즈를 가지고 싶은 욕망을 누르고 있는지도 한 몇개월 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큰맘먹고 인물형 단렌즈인 니콘 50mm 1.4g 를 구입했습니다. 이 단렌즈는 일명 오식이라고 불리우는 렌즈인데요 50mm 이지만 소구경이 아닌 대구경측에 끼면서 니콘렌즈로 최상급은 아니지만 중간급의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렌즈로 오래 눈여겨 보다 구입했습니다. 관리가 상당히 잘된 중고렌즈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정도 중고면 앞으로도 쭉 중고를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실내에서 스트로브 없이도 괜찮은 퀄리티의 사진을 뽑아내는 렌즈로 2008년 출시해 7년동안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같은 밝기를 가지고 있는 70미리 이상의 구경렌즈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추가로 100만원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평범하고 일반적인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피사체도 잘 나오고 확대했을때도 아래와 같은 괜찮은 사진을 뽑아줍니다. 1.4f 라서 그런지 아웃포커싱이 확실하지요?



50mm 오식이라 부르는 렌즈의 장점은 여친렌즈 군에 속하는데 이 여친렌즈라는 단어의 유래는 여친과 마주보고 탁자에 앉아서 사진기를 들었을때 여친얼굴을 이쁘게 담을 수 있는 구도를 이야기 합니다. 30mm와 50mm 둘다 여친렌즈 군에 속하는데 아무래도 30mm가 좀더 편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눈에 각도와 비슷하다는 50mm는 평범하지만 많이쓰는 렌즈로 유명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면 되겠네요.



밝은렌즈의 특징은 어두운 실내에서 정말 강한데 위에 사진을 보면 어두운 곳에서도 피사체는 선명하게 잡아내는 편이며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뒤에 로보트가 완전히 날라가 버리는 포커싱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AF의 속도는 초음파 모터가 있어 빠르다고 되어있으나 아무래도 고급렌즈인 24-70N 렌즈와는 꽤 많은 속도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잡아내는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두운 호텔 실내에서도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단렌즈는 인물에 최적화된 렌즈라 버리는 사진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렇게 세워두고 보니 캐논에 만두처럼 생긴 렌즈와 좀 비슷하게 생겼네요. 이 렌즈를 구입하고나니 카메라가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아무래도 1키로에 이르는 24-70N 렌즈를 들고다니다 50mm 구경대의 렌즈를 붙이다보니 아무래도 손목에 무리가 확실히 덜오네요. 단렌즈에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50mm 1.4g렌즈를 추천드립니다. 시그마 ART렌즈를 구입하려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니콘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보여준 니콘렌즈를 선택했는데 1주일여를 쓰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망설이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렌즈네요. 약 한달정도 더 써보고 후기를 다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