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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여행

부여의 가볼만한 곳 정림사지 오층석탑 여행기


오늘은 부여에 들렀다가 잠시 다녀간 정림사지 5층석탐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관람정보는?


이곳의 관람정보는 4월에서 9월까지는 09시부터 19시까지이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17시 까지 입니다. 관람료는 어른이 1500원 군경 및 청소년은 900원 어린이는 700원 입니다. 어린이는 7세이상 부터 12세이하를 말합니다.) 이것은 개인관람료이며 단체는 30인이상으로 20%정도 저렴합니다.



장애인,국가유공자,부여군민은 무료 입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64세 이하까지만 어른으로 치는걸보니 65세부터는 아마도 무료입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부여 정림사지란?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사찰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중 하나입니다.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시대의 중심 사찰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절터는 주요 건물인 중문,석탑,금당 강당을 건춝하고 주위에 회랑을 구획한 형태로 주요 건물을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한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의 기단은 기와를 사용하여 축조한 와적기단으로 이 역시 백제의 독특한 건물 축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고대 일본의 사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부지가 넓습니다. 뻥뚤린 잔디공원의 느낌이 드는 정림사지 5층석탑은 탑의 모서리에 세운 베흘림 기둥이나 넓은 지붕돌 등을 따로 만들어 짠 탑으로 부분 재료를 보면 목조건축의 구조를 모방한것으로 예상됩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 정돈된 형태나 장중하고도 세련된 아름다움이 백제인의 솜씨를 보여줍니다. 이런 시원 양식으로 만들어진 탑이 충남지역에 많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1층 몸체 돌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킨 다음 그 공적을 새겨 넣었는데 이것은 당시 상황을 잘 말해주는 귀중한 역사적인 자료입니다.





정림사지의 가치는?


정림사지는 사비도성의 중심지로 백제성왕은 ㅂ538년 봄에 지금의 충ㅊ어도 부여인 사비성으로 도읍을 옮겼는데 사비도성은 지역을 중앙,동,서,남,북의 5부로 나누고 그 안에 황궁,관청,사찰,민가 등을 두어 구분하는 도시계획이 이루어 졌습니다. 백제가 사비성으로 천도하던 시기의 도성의 모습이 중국 사서 '주서' 백제전에 절과탑이 매우 많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림사지는 사비시대의 사찰들 가운데 가장 중심에 위치하여 도성과 나성을 조성할 때 일정한 계획하에 조명되었음을 암시하고 이?ㅆ으며 이와 관련해 정림사지와 관북리 왕궁과의 관계는 중국 북위 낙양성 내의 황궁과 영녕사와의 관계와 흡사하여 사비도성의 기본구조가 북위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림사지 석탑 1층에는 전승기념비 적인 내용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백제 왕실 내지는 국가의 명운과 직결된 상징성의 공간으로 정림사지가 존재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